골든아워1
이국종
알라딘 서점에 책을 구경하러 갔을 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이국종 교수님의 책이 보여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대한민국에서의 중증외상 의료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계속해서 적자를 내는 외상외과를 눈에 가시로 보고 있었고, 이국종 교수님과 그 팀원들은 자신들을 희생하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본인의 힘듦과 희생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다치고, 이를 숨긴 채로 일을 하고 있음을 알았을 때, 큰 슬픔을 느끼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책에서는 이국종 교수님을 포함하여 함께 일한 많은 분들이 실명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표현이 책을 읽는 내내 인상 깊었습니다. 또 글을 통한 감정의 묘사가 잘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작가님을 통해 책을 낸 것이 아닌 이국종 교수님이 직접 글을 쓰셨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골든아워1은 2002~2013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없던 저는 책을 읽고 있는 2025년 1월 현재 대한민국의 중증외상 의료의 상황이 어떤지 알지 못합니다. 먼저 골든아워2를 이어서 읽어 본 뒤 관심을 가지고 찾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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